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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피부의 여러가지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다. 이러한 피부조직이 외부로부터의 손상을 입었을 때, 피부의 보호기능을 보존하기 위하여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흉터.
작가 이청준은 최근작 ‘아름다운 흉터’를 통해 “세월이 흘러, 부끄럽기만 하던 흉터들이 거꾸로 아름답고 떳떳한 자랑거리로 변해갔다.”고 말한다. 그의 두 손등과 손가락들에는 세 종류의 흉터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누렁이에게 물린 상처가 하나, 나무를 하러 갔다가 마른 가지 끝에 손등이 찍혀 생긴 상처가 그 둘, 푸나무를 하다가 낫에 난 상처가 그 셋이다. 거칠고 흉터까지 있는 손은 한동안 그에게 부끄러움 거리였지만 이제는 아름답고 떳떳한 자랑거리다. 그 흉터가 어려웠던 시절 자신의 모습임을, 그것을 참고 이겨낸 자랑스런 삶의 기록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처럼 흉터가 세월의 훈장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몸에 난 흉터는 감추고싶은 흔적이다. 특히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난 흉터는 마음의 짐이 되기도 한다. 다행히 현대 의학의 흉터 성형술은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 흔적을 희미하게 축소시킬 수 있는 경지에 와 있다.
일반적으로 성형외과·피부과에서 운영중인 흉터관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외과적 교정술 : Z-성형술, W-성형술 2. 기계적 박피 : 흉터 부위를 얇게 깎아 매끄럽게 해주는 방법 3. 레이저 요법 : 흉터 부위에 자극을 줘 새 살이 솟게 하는 방법 4. 주사요법 : 흉터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흉터가 줄어들게 하는 방법 5. 실리콘 시트 : 흉터 부위를 눌러서 그 부위가 위축되게 하는 방법
하지만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흉터치료는 인내를 가져야 만족할만한 결과가 따른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조금씩 고쳐줘야 하는 흉터치료, 설레는 기대를 동반하는 모험의 과정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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