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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 AtoZ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한여름에도 항상 긴 옷차림으로 팔, 다리의 흉터를 감추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한창 아름다움을 꿈꾸는 젊은 여성들이라면 피치못할 수술이나 사고로 생긴 보기 싫은 흉터는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갖게 한다. 흉터수술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많다.
흉터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일단 피부에 손상을 입어 흉터가 생기면 영구적으로 남게되며 수술, 약물 요법, 물리요법 등 그 어떤 방법으로도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반흔교정술 , 흉터제거술이란 흉터를 손상 입기 전의 정상적인 피부상태로 감쪽같이 되돌리는 수술이 아니라 흉터를 될 수 있으면 미용적, 기능적으로 개선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흉터교정술을 받기 전에 자신의 흉터가 과연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며 어느선 까지만 교정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이 가장 적당한 방법인지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질, 흉터 생김새, 흉터의 성숙도, 수술시기 등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 후에도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수개월 동안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점도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이다.
같은 상처라도 흉터는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의 몸에 수술이나 사고로 인해 상처가 생기면 이 상처가 아무는 과정이 따르게 된다.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은 크게 두가지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첫째, 상피화 작용이다. 피부의 가장 표면인 상피층과 그 아래에 위치한 진피층 중에서 상부진피 까지만 손상을 입을 경우 상피화가 일어나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자연치유 된다. 그러나 두 번째 경우로 진피층의 하부로 손상이 깊어지면 상피화가 일나나지 못하고 수축에 의하여 치유되며 흉터를 남기게 된다. 이때는 상처가 치유되면서 섬유아 세포(주로 콜라겐)라는 것이 상처부위에 과잉 증식하면서 흉터살이라는 것을 만들어낸다. 이 흉터살의 양은 손상 후 약 3개월간은 계속 증가되어 최고조에 이른 후 약 6∼18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어들면서 정상조직에 가까운 상태까지 회복된다. 실제로 상처를 입거나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상처부위가 처음에는 가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며 벌겋게 부풀어올랐다가 약6개월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그러한 증상이 없어지고 색깔도 흐리게 변하면서 점차 눈에 띄지 않게 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런데 흉터가 생기는 정도도 체질에 따른 개인차가 심하다. 창상 치유시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양이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흉터가 잘 생기는 사람도 있고, 거의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상처의 원인이나 종류에 따라서도 흉터의 크기가 달라진다. 손상이 심할수록 흉터가 많이 생긴다. 같은 크기의 상처라고 해도 깨끗하게 벤 상처보다는 뭉개지고 찢겨진 상처는 훨씬 흉터가 많이 남는다. 화상의 경우는 깊은 화상일수록 흉터가 크게 생긴다. 상처의 모양이나 방향도 흉터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피부에는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하는 방향이 있는데 이 힘의 방향에 따르지 않는 방향으로 상처가 나면 흉터가 크게 생긴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비교적 흉터가 적게 남고 유색인종이 흉터가 심하다. 신체의 특정한 부위, 앞가슴이나 어깨 같은 곳은 흉터가 많이 남는다. 그리고 운동이 많은 부위, 즉 관절부위의 상처도 흉터가 많이 생긴다. 흉터의 수술 시기 그러면 상처를 입은 후 흉터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상처가 치유되는 초기의 약 2개월간은 콜라겐과 혈관이 점점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흉터가 점점 붉어지고 딱딱해진다. 대개 2개월이 지나면 콜라겐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서 흉터가 부드럽게 풀리기 시작하고 붉은 색이 흐려진다. 한 6개월 정도가 되면 흉터가 완전히 부드러워지는데, 전문가들은 대개 이 시기 이후에 흉터수술을 할 것을 권한다. 또 성장하는 어린이의 경우 수술시기의 결정은 흉터의 정도가 사회적인 활동과 적응에 심각한 영향을 주거나 자라나는 몸의 기능적인 성장에 장에를 미치는 경우에는 조기에 시행할 수도 있지만 그 외의 경우는 가능한 한 몸의 성장이 완전히 멈춘 사춘기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흉터수술과정과 수술 후 변화 일반적인 수술법은 흉터를 잘라내고 다시 봉합하여 흉터선을 가늘게 남기는 것이다. 이러 한 수술방법은 간단하고 수술 직후에는 환자들도 만족하는 수가 많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상처가 아물 때와 같이 약 2개월 동안은 더 뚜렷해지다가 그 이후에 색이 옅어진다. 색조의 변화가 돌아오더라도 대개의 경우 수술 후에 가늘었던 흉터가 수개월 후에는 다시 넓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팔꿈치, 무릎 같은 움직임이 많은 관절부위의 흉터인 경우에는 이런 수가 더 많다. 흉터가 시간이 경과하며 넓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것은 흉터가 아무는 과정 중에 주위 조직의 잡아당기는 힘(장력)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물론 선천적인 체질 같은 것도 영향을 주지만 의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장력을 없애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야 흉터 수술은 수술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술 후 모양이 정해질 때까지 초기에서부터 지속 적인 관리가 되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수술후 관리는 환자가 직접 담당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환자의 이해와 노력이 필수적이다. 수술부위의 실을 풀고 약 6개월간은 수술부위를 보호하고 테이핑요법으로 수술부위에 가해지는 장력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 이유는 상처치유과정에 있다. 의학적으로 상처가 아무는 단계를 몇단계로 나누는데, 흔히 아물었다고 하는 단계는 실을 푸는 시기를 말하며 뒤로 마지막 단계인 재분화(remodeling)단계가 남아있다. 이시기는 상처가 성숙되면서 원래의 해부학적인 모습으로 되찾아가는 단계라 할 수 있으며 평균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미세한 조직반응이 연부조직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상처에 가해지는 장력을 최소화 한다면 넓게 벌어지는 흉터를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압박의복이나 실리콘 젤 판 등도 경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흉터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켈로이드성 흉터는 수술 후 조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렇게 장기간의 관리를 요하므로 활동량이 적은 가을, 겨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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